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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는 아직 한계점이 명확하다. 간만에 기덕질 기념 스마트워치 이야기. 순서대로 애플워치 스틸 블랙 링크 브레이슬릿,페블 타임 라운드 + 정품 메탈 링크 밴드,페블 스틸 기본 메탈 밴드. 스마트워치를 어쩌다보니 수년간 사용하게 되었다. 페블스틸로 시작해서, 애플워치, 그리고 새로 페블타임라운드를 들였다. 왜 계속 샀냐고? 글쎄, 그냥 사고싶어서? 애플워치를 136만원이나 주고 샀을 때, 주변에서 많이 이 질문을 했다. 그걸로 뭘 할수 있어? 난 그냥 시계라고 대답했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게 사실이다. 할수있는게 없다. 그냥 작은 사치품같은 느낌. 애플워치 스포트 제품을 좀 저렴하게 구매했으면 합리적일 지도 모르겠다. 근데 그렇게 마감떨어지고 안이쁘고 싸구려 우레탄 줄같은건 별로 갖고싶지가 않다. (멍청하게 그걸 또 샀..
20151206 Oneohtrix Point Never​ 내한공연 어떻게보면 단순히 몸으로 느끼는 것을 제외하면, 자극이라는건 상대적으로 불명확할 수 있다. 사진을 감상할 때도 굳이 그 작품의 의미를 찾아내려는 노력을 할 필요 없이 구성이나 대비에서 느껴지는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것 처럼 가사에서 오는 공감이나 곡의 구성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대부분의 음악이라는 장르에서 일반적으로 얻고자 하는 자극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내가 뒤적거리고 있는 장르의 음악에서는 뭐 대부분 가사는 없고, 있더라도 무의미한 (혹은 아닌) 단어와 문장의 나열이고 그냥 여러가지 샘플 소스들을 순서없이 섞어놓은 기승전결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게 대다수. 올해 뒤늦게 접하게된 Oneohtrix Point Never라는 아티스트도 그런 부류중에 하나다. 이런 음악들이 최근 왜 나한테..
Blackberry Q10 지름신고 및 방출신고 및 사용기. 안타깝게도 제일 잘나온 프로필용 기기사진에 고양이털이 -_-;; 오늘 블랙베리 큐텐을 팔고왔다. 사실 블로그에 지름신고하기도 전에 팔아버려서 처음과 끝을 함께하는 사용기...아니 글이 되겠다.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되는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큐텐 사용기를 시작해 보겠다. 첫 블랙베리는 볼드 9900이었다. 모든 부분이 단점인데 딱 하나 키보드만 보고 사는 블랙베리. 이게 OS10으로 큰 메이저 빌드업이 되면서 많은것이 달라졌다. 심지어 트랙패드와 물리키도 없앴다. 사실 내가 지금 큐텐을 샀던 이유는 '트랙패드가 없다고? 이딴게 무슨 블랙베리야?!' 하고 뒷짐지고 있었던것. 근데 왜 샀냐면, 엄청 싸졌거든. 구매대행 기준으로 구매가 37만원. 사실 요즘 워낙에 대란이네 뭐네 해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
[14.09.10] Apple 신제품 발표회 감상평. 대체휴무 덕분에 일년만에 라이브로 감상한 애플 신제품 발표회 감상평. 1. iPhone 6, 6 Plus 한 일년전부터 애플 키노트도 재미가 없는게 유출이랑 크게 다를것도 없고 점점 유출과 실 발표의 갭이 줄어들고 있다. 뭐 예측한대로 4.7인치와 5.5인치 두가지 모델로 나오고, 디자인 역시 생긴대로 나왔다. 해상도가 약간 의외인데, 아이폰 6가 750 x 1334라는 괴랄한 해상도로 나오고, 아이폰 6 Plus가 FHD해상도로 나왔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 5류 모델을 포함해서 아이폰만 해상도가 4개인데, 이거 어플 호환성은 어떻게 만드려고 하는지 좀 걱정이 된다. It Just Works라지만 글쎄? 어떤식으로 풀어갈지는 두고봐야 알듯. 나름 아이패드 Air랑 Retina Mini처럼 최소한의 스펙차..
her (2013) 소프트웨어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 개인적으로는 이 둘의 사랑이야기보다는, 시어도어와 사만사의 입장이 되어서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는 그 고민과 감정이 너무나 와닿는 영화였다. 시어도어가 사만사가 사랑하고 있는 대상의 수를 들었을때의 기분을 너무나도 절절하게 공감할 수 있었고, 사만사가 떠날수 밖에 없는 이유를 듣는 시어도어가 어떤 기분이였을까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해보는 순간도 너무 좋았다. 너무나 커져버린 자신을 보면서 사만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헤어짐을 이야기하는 사만사의 목소리를 들을 때, 시어도어는 어떤 마음이였을까? 간만에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다. 조만간 한번 더 볼 생각이다.
현대 i30 1.6 디젤 시승기. 이번에도 출처는 현대 공홈. 역시 고려중이였던 i30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Dspec 트림(가솔린 2.0에 서스펜션이 개선된 모델이라 궁금해서요.)을 고려중인데 전국적으로 아예 시승차가 없다고 해서 타볼수가 없다네요. 어떻게 타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ㅜㅜ 인터넷에서 보면 현차 딜러들은 정직원이다(?) 해서 뭐 불친절하다 뭐다 말이 많은데 생각보다 많이 친절하고 진행도 깔끔해서 좋았어요. 보험처리도 다 해주시고. 쉐보레도 그랬지만 집에까지 데리러 와주셨다가 다시 태워주시고.. 좀........ 뭐랄까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나요? 생각보단 별로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일단 가솔린 시승한다고 예약걸어뒀었는데 막상 타서 시동걸고 실내 이곳저곳 보고있는데 진동이랑 소음이 너무 심하길래... 이거 가솔..
기아 올뉴모닝 시승기. 사진 출처는 역시 기아 공홈. 역시 별로 사고싶은 생각이 없는 기아의 올뉴모닝입니다. 지인이 이걸 끌고왔길래 시승좀 해보자고 했죠. 그래서 별로 할말도 없고... 근데 그냥 블로그에 글이나 좀 써보려고 글쓰기를 눌렀습니다. 디자인은 경차중 제일 못생겼다고 보는데, 판매량이 넘사벽으로 제일 높아서 뭐라 하기가... 저 튀어나온 턱이 진짜 보기 싫은데 의외로 저거 좋아하시는 분이 많더라구. 일단 역시 현기. 타보자마자 우와 하는소리가 절로나오네요. 경차에 버튼시동이라니!!!!!!!! 썬루프라니!!!!!!!!! 옵션은 역시 현기가 갑인듯. 계기판 디자인도 좋고, 센터페시아도 이쁘고 전체적으로 오밀조밀하니 인테리어는 경차느낌이 크게 나질 않네요. 이래서 잘팔리는듯. 그리고 굉장히 잘나갑니다. 직빨하나는 역시 현..
쉐보레 크루즈 2.0 디젤 시승기. 역시 사진출처는 쉐보레 공홈. 사진에 있는건 아마 1.4터보모델이든가요? 준중형라인에서 고려중인 크루즈. 지인의 2.0 디젤모델 크루즈를 타봤습니다. 사실 크게 고려중인 모델은 아니라서 시승신청은 안했는데, 지인이 쩜영 디젤을 타고있어서 그냥 한번 타봤습니다. 문제는 이 차가 다운스프링이 된 모델이라는거... 뭐 참고는 크게 되지 않겠지만 2.0 디젤터보엔진 토크빨이라도 한번 맛보자 하는 느낌으로 시승했네요. 일단 준중형이라고 해서 뭐 크게 크거나 하지는 않네요. 쉐보레 차들이 일단 내부공간이 별로긴 하지만, 제 기준으로 소형급이랑 그닥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대신 인테리어라든가, 세부 디테일은 소형보단 눈꼽만큼 좋긴 하네요. 그래봐야 쉐보레 아베오에서 느꼈던 차문잠금 스위치에서 다시한번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