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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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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hex Twin - Avril 14th (10배 느리게 재생) YouTube 링크 : http://youtu.be/L-xseEr0TPM 에이펙스 트윈 이름으로 나온 가장 최근앨범인 2001년작 5집 Druqs에서 가장 좋아하는 Avril 14th라는 곡. 리처드 제임스의 음악은 BPM 수를 다르게 해서 플레이했을때 결과물이 쌈박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면 커스틱 윈도우라는 이름으로 냈던 컴필레이션 앨범의 조이렉스 j5를 1/3템포로 재생한다든가. 그중 역시 수작이라 생각하는 Avril 14th 10배 슬로우 버전.
Caustic Window - Joyrex J5 (33 1/3 RPM) YouTube 링크 : http://youtu.be/SSCKLclhrM0 커스틱 윈도우의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시디 음원처럼 원래 45RPM으로 돌아가는 컴필레이션 LP를 33RPM으로 돌려놓은, 그러니까 33%정도 느린 속도로 재생시켜놓은 음이다. 지금 LP를 구할 순 없으니 직접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실제로 재생시간이 33%정도 늘어났으니까. 아무튼 45RPM인 원곡에 비해 33RPM으로 돌아가는 LP음원은 원본에 비해 공격적인 부분이 많이 감소해서 매우 여유있는 진행을 보여준다. 근데 웃긴건 33RPM이 원본같고 45RPM이 오히려 원본을 빨리 돌려서 듣는거 같은 느낌을 준다는것. 어느것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매우 재미있는 앨범임에는 틀림이 없는듯. 진짜 웃기는 놈이다 리차드 제임스는. 역시 천..
2012년 공연결산 Big 4! 2012년도 이제 오늘로 마지막이네요. 올해는 공연을 그렇게 많이 다니질 않아서 4개만 추려봅니다. 빅4! 1. Radiohead 절대 못볼거같던 라디오헤드를 직접 보게될줄이야. 초기앨범은 별로 안좋아하고 후기앨범은 진짜 미친듯이 좋아하는 덕에 이번 셋리스트는 정말 나에게 최고의 셋리스트였습니다. Bloom이 터져나오는 순간은 진짜 평생 잊지못할 감동. 그리고 단연코 2012년의 정점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Idioteque! 2. Justice 공연보다가 만족해서 앵콜도 안보고 집에갈뻔한 사상 최초의 공연... 공연 끝나고 만족감에 젖어서 집에가려던 순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오됴비됴딧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메 젖티 라이브셋을 찬양합니다 3. Mono 공연보면서 울었던 몇 안되는 공연중 하나. 2012년..
deftones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CD를 사는 이유는 역시 그냥 사진찍고 자기만족하기 위해서죠. 오늘 막 데프톤즈 7집 코이 노 요칸 한정판 시디가 도착했습니다. 다만 이게 프리오더 한정판 버전이랑 일반 한정판 버전이랑 내용물이 다르네요. 24"짜리 석판화때문에 지른건데 흑흑... 쨋든 오늘부로 데프톤즈 컬렉션이 하나 추가되었기 땀시롱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는 자랑샷을 찍어보겠습니다. 부러워해주세요 ㅎㅋㅎㅋ deftones - Adrenaline (1995,수입)deftones - Adrenaline (1995,수입)deftones - Adrenaline LP (1995,수입)deftones - Around the Fur (1997,수입)deftones - Around the Fur LP (1997,수입deftones - White Pon..
슈퍼칼라슈퍼의 잡음. 슈퍼칼라슈퍼 vs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이번 버스킹 관련 잡음. 슈칼슈 이번 버스킹관련 잡음 : http://bit.ly/RshJiu 요약 : 우리 고생하는 인디들을 위해 내가 발벗고 니네 투어시켜줄게! 입장수익금만 분배하자. 그래 공연잘하고있지? 아참 내가 말을 안했구나. MD 랑 음원 판매금은 좀 내놔! 우리스텝은 못보내줘. 니들이 다 알아서 해 ㅎㅎ 클럽상황이 좀 구릴수도잇는데 알아서 잘 처신하고. 뭐? 지금에와서 그런소릴하냐고? 무슨 일을 이따위로 하냐고? 사과하라고? 야. 슈칼슈가 임마 인디계 킹왕짱이야. 전세 계가 우릴주 목해. 니네가 해외활동을 안할거야? 우리한테 거슬렸다간 어떻게 되나 보자ㅋ 이에관한 슈칼슈의 사과문 : http://bit.ly/RshKTC 요약 : 아 뭐 그런일이 있었던건..
공연목록 업데이트! 그래 난 콘서트 빠돌이 2005년 8월 14일 세발까마귀 락페스티벌 2005. 2006년 4월 22일 KoRn 내한공연 w 10years.2006년 8월 15일 METALLICA 내한공연 w tool.2006년 9월 17일 로켓페스트 2006.2006년 10월 21-22일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페스티벌 2006.2006년 11월 25일 제 10회 버드락 콘서트 w Powerman5000.2006년 12월 25일 넬 Christmas in Nell's room Ⅳ. 2007년 1월 6일 피아 단독공연 THE NEW AXIS.2007년 1월 25일 HOOBASTANK 내한공연.2007년 2월 23일 DGBD 크라잉넛. 2008년 8월 14일 2008 ETPFEST 전야제.2008년 8월 15일 2008 ETP..
Nell 신보 Slip Away를 듣고 문득 든 생각 넬이 4년만에 7집으로 돌아왔네요. 일단 한번 듣고난 뒤의 느낌으로는 '왕실망'입니다. 진짜 생각해보면, 서태지는 5집으로 솔로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죠. 동시에 음악적으로 정점을 찍고 6집으로 뉴메틀로 방향을 전환함과 동시에 다시한번 '서태지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지요. 그리고 7집에서 자기 스타일을 찾아갈 방향을 제시했고 8집에서 완벽하게 자기 스타일을 찾았으나... 개인적으로 8집은 도저히 못들어주겠더라구요. 피아는 1집이라는 국내 뉴메틀계에 다시없을 수작을 남긴뒤 서컴 들어가서 3집에서 방향을 전환, 조금 말랑한 느낌이 생겨버렸죠. 이때 참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을겁니다. 하지만 4집, 5집을 거치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가며 음악적인 발전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지요. 린킨파크가 4집에서 보여준 ..
SEMF 2012 후기! 2012년의 두번째 공연, 서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셈프를 다녀왔습니다. 나름 1차라인업에 크리스탈캐슬, 2차에 무려 저스티스 라이브셋! 조기예매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긴 하지만 뭐... 일단 간단하게 po후기wer 남깁니다. 라인업을 제외한 부가적인 이야기는 별도로 올려놓았습니다. 1. 이디오테잎 : 이제 얘네는 지겹... 그만봐도 될모양입니다. 레파토리가 너무 똑같은데다가 사실 신보가 쫌 실망이였달까? 그저 그랬어요. 그래도 국내 팀중에서 나름 신나는 팀이라 보긴 봐야지 했는데 결국 지각해서 반정도밖에 못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Crystal Castles : 크캐는 앨범으로 들읍시다 ㅇㅇ 앨리스 보컬 너무 막나가서 신스 멜로디라인 등장하기 전까지 무슨노래인지 당최 알수가 없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