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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공연후기

SEMF 2012 후기!

2012년의 두번째 공연, 서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셈프를 다녀왔습니다. 나름 1차라인업에 크리스탈캐슬, 2차에 무려 저스티스 라이브셋! 조기예매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긴 하지만 뭐... 일단 간단하게 po후기wer 남깁니다. 라인업을 제외한 부가적인 이야기는 별도로 올려놓았습니다. 


1. 이디오테잎

: 이제 얘네는 지겹... 그만봐도 될모양입니다. 레파토리가 너무 똑같은데다가 사실 신보가 실망이였달까? 그저 그랬어요. 그래도 국내 팀중에서 나름 신나는 팀이라 보긴 봐야지 했는데 결국 지각해서 반정도밖에 못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Crystal Castles

: 크캐는 앨범으로 들읍시다 ㅇㅇ 앨리스 보컬 너무 막나가서 신스 멜로디라인 등장하기 전까지 무슨노래인지 당최 알수가 없는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고 몇몇 킬링트랙때는 너무너무 신났습니다. 아무래도 앨리스 보컬에 대한 기대감(?)이 쓸데없이 커서 오히려 손해본 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

3. 아스트로보이즈

:국내 일렉팀중에 제일 좋아하는 아스트로보이즈입니다. 근데 이번에 갑자기 데드마우스st 되어버렸네요. 음악이 너무 덷마스러워서 이전만큼 공격적인 사운드가 없었습니다. 이전까지만해도 저스티스st여서 정말 좋아했는데... 맘에안들어요 ㅜㅜ 변하지마 아스트로보이즈 ㅜㅜ  그래도 끝에 덥스텝덕분에 어느정도 만회했지요. 정말 신나게 잘놀았습니다 덥스텝은 정말 락덕들에게는 놀기좋은 신의 장르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탈캐슬보다 두배정도 흥분!








4. JUSTICE

: 보는 내내 말이 안된다고 소리를 질러대면서 공연을 봤습니다. 이건뭐... 디제이셋 보시고 라이브셋 안봐도 ! 라고 생각했던 내자신의 병신인증이랄까요 ㅇㅋㅇㅋ 넘사벽을 넘어서 이건뭐 우주최강의 구성진 가락이였습니다 ㅇㅋㅇㅋ 제네시스의 웅장한 시작에서 스트레스에서 완전 피크 찍고 워터 오브 나자렛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와 중간중간 팬텀 1.5, 팬텀 2 적절히 쪼개 구석구석으로 배치한 믹싱은 정말 이세상에서 저스티스만이 보여줄 있는 최강의 사운드였다고 자부할수 있겠습니다! 언제나 흥하는 댄스와 DVNO 떼창! 정말 앵콜이 나올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고 너무나 만족해버린 덕분에 오됴비됴딧코 안듣고 집에갈뻔했지요ㅋㅋㅋㅋㅋㅋㅋ한참뛰어나가면서 !!유어프렌! 하고있는데 갑자기 띠리리리리~~ 둥둥둥둥 나와서 갹갹거리면서 유턴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완벽한 앵콜이 있다니!! 개인적으로 작년 케미컬이 정말 끝판왕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스티스 라이브셋은 그것에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케미컬은 관람위주의 공연이였고 이번 저스티스는 마음껏 뛰놀수 있는 공연이라 스타일이 다르지만, 누가 낫다고 보기 힘들정도로 이번 저스티스가 뒤통수를 강하게 때렸네요. 후반부로 갈수록 노는거보다 입벌리고 쳐다볼수밖에 없는게 또한 신기했던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올해 베스트 1위는 젖티가 아닐까... 아니 역대 공연 TOP3 정도로 완벽했던 공연!

+

개인적으로 완전 일렉음악은 좋아하질 않아서 어보브앤비욘드는 안봤습니다. 아니 보긴 봤는데 음악은 안듣고 딴짓만 했네요. 아무래도 저스티스에 대한 충격이 너무 커서 다른 음악이 귀에 안들어왔던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킹맥 까지만 멀찌감치 보고 첫타를 타기위해 킨텍스를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