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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4 : 2005 세발까마귀 락 페스티벌. 음악을 듣게 된 것, 특히 락 음악을 듣게 된건 꽤나 오래된 일이지만, 락공연에 미쳐서 여기저기 다니게 된 것은 그다지 오래된 일이 아니다. 대학교 1학년을 올라가서부터, KoRn의 내한을 다녀오고부터니까. 그 1년전, 희미하게 남아있는 공연의 기억이 있었다. 바로 당시 살았던 춘천에서 했던 조그마한 락페스티벌. 세발까마귀 락페. 기억이 나서 조금 찾아봤는데, 나름 역사있는 락페였다. 내가 갔던 2005년도가 7회였고, 작년 2007년에 9회를 했고 아직 올해는 안한 모양이다. 아직인지 안하는건지. 그래도 춘천 촌동네에서 정말 소규모로 하는 페스티벌 치고는 굉장한 경력이다. 홈페이지가 공사중이라서 정확한 정보는 찾을 수가 없어서, 기억을 더듬어 후기를 써본다. 뭐 그당시 내 음악 취향은, 거의 뉴메틀이 ..
20081117, 사진찍고 싶다. 카메라를 못잡은지가 겨우 한달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잡아보고싶네. 티스토리에서 '사진숙제'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좀 부러웠던 기능인 Mr.blog의 질문과 비슷하다고 할까? 대신 글이 아닌, 사진으로 답하는. 소재가 제시가 된다. 그에 관련된 사진을 포스팅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전시에 나아가 출판까지 된다니!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만한 조건이 아닌가. 하지만 나는 카메라를 잡을 수 없는 군인이고, 내가 전역하면 이 프로젝트는 종료된다. 너무 너무 아쉽지만, 굳이 남이 하는 기회만 기회가 아니다. 내가 하면 되지 뭘. 일단 전역부터다! 남은 군생활 60대 진입!!
아사다 지로 - 사고루 기담 처음으로 읽게 된 아사다 지로의 책. 예전에 동호회에서 북크로싱을 했던 '장미도둑'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책이다. 후임이 재미있다고 절대 추천. 사고루 라는 말은, '모래로 쌓은 높은 누각'을 의미한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그러한 사고루에서의 비밀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식으로 진행되는, 어찌보면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작가는 이런 컨셉으로 다섯가지의 이야기 -대장장이, 엑스트라, 인간관계, 정원, 야쿠자- 를 옴니버스식으로 엮어놓았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이 드는 이야기들이다. 약간 일본인 특유의 모습과 전형적인 일본소설의 느낌을 준다. 하지만 다른 소설들과 다른점은, 이 단편들(이라고 하겠다)에는 화자가 정해져있다. 어떤 상황에 있는 그 상황의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들은 이야기가 아니다...
첫 다이어리, monopoly : To make plans Ver.3 사실 첫 다이어리는 아닌데, 사실상 제대로 쓰기 시작한 다이어리. 첫 다이어리는 내가 선물해달라고 졸라서 받은 거였는데, 좀 쓰다가 금세 방법을 몰라 헤매다가 결국 그만두고 말았다. 귀국후 휴가중에 ETPFEST 전야제를 보러 가기 전, 잠깐 여기저기 쇼핑하다가 디자인 문구를 다루는 곳에 발견한 다이어리. 이젠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주워들었다가, 가격을 보고 일시 좌절. 하지만 그때는 내 평생 가장 돈이 많았을 때였고, 다이어리부터 펜, 필통에 스티커고 어쩌고 해서 나름 입문 풀셋을 카드로 샤샥 긁었다. 그게 첫 시작이였다. 그때는 아예 디자인문구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을 때고, 그저 심플한 디자인과 구성에 반해서 사게 되었다. 레바논에서 한참 '육군수첩꾸미기'에 열중하던 때, 다이어리 꾸미기 카페..
나의 첫 카메라, Fujifilm Finepix 2600z 중학교 2학년때, 한참 디지털 기기라든지 컴퓨팅 등을 좋아하고 있을 떄였다. 그 당시에는 하드웨어적으로 들일 돈이 없어서 소프트웨어적인 성능향상에만 관심이 있었다. 하드웨어적 업그레이는 그저 상상속에서만 가능했다.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일 Pc를 뜯고 다시 조립하고 하는 것 뿐이였다. 그러다보니 차라리 새로 무언가를 사서 다뤄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모바일 디바이스가 자연스레 눈에 들어왔다. 그당시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화되기 꽤나 전이여서 성능도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이 괜히 비싸기만 했었다. 그저 '사진'보다는 '새로운'형태의 '카메라'라는 점이 끌려서 중학생 신분으로는 엄청난 거금을 들여 무턱대고 나의 첫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다. 당시 KODAK의 DX3600과 Fujifilm의 Fine..
MKMF 2008. MKMF 2008, 출처는 보시는대로. (싸지방에선 파일 업로드가 안된다) 브아걸 사진. 시이나 링고 예전 '본능' 컨셉이 살짝 떠올랐다가 이내 지웠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보시라... MKMF2008중. MKMF 2008 때 닥터코어 911이랑 서태지가 나온다길래 보고있었는데... 잠깐 샤워하러 간 사이에 어쩌다랑 one more time가 나왔었고, 후임놈이 뭐 어쩌다가 뭐 어떻고 락버전이네 어쩌네 하고이야기 했을 때는 코웃음 치고 볼 생각도 안했었는데... 나중에 검색해서 닥터코어가 뭘로 나왔나... 하고 검색해보니 어쩌다랑 one more time 부분을 락버전으로 편곡했다더라... 매번 그렇지만 여기저기서 하는 가요프로그램에 끼워넣기 식으로 들어가있는 무슨 락버전입네 뭐네 하는것들 보면, ..
20081106, 감금된 나날들. James Iha, 전 Smashing Pumkins의 기타리스트. SP도 워낙 좋지만, 그만의 음악인 James Iha의 앨범도 들어보시길.
20081102, 티스토리를 시작하다. 네이버 블로그는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접하기 쉽지만 너무 가볍다. 싸이월드 블로그는 미니홈피와 연동할수 있지만 제한이 많고 기능이 부실하다. 이글루스는 알아본것도 없지만 SK로 넘어가고나서부터 시원찮(단)다. 태터툴즈는 너무 어려웠다.(-_ -) 티스토리, 이거다. 초대해 주신 Karion(http://karion.tistory.com/)님과, 계속해서 대화했었던 smartjoke(http://smartjoke.tistory.com/)님께 감사의 말씀. 앞으로 시간나는대로 하나둘 정리해야지. 일단, 오늘은 그 시작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