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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Hip-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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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 Milli - Beige 0.5 (2020) 한줄평 : 키드밀리라는 네임 밸류 빼면 그닥 들을 것 없는 앨범. 평점 : 5/10 키드밀리의 EP인지 조금 작은 볼륨의 앨범이 나왔다. 요새 좀 질리게 나오는 싱잉 스타일인데, 그나마 키드밀리 기본기가 있으니 나름 들어줄만한 앨범인 것 같은 느낌이지 솔직히 이런 스타일 자체의 이미지 소비가 좀 큰 것 같다. 루피와 다르게 다소 애매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나 아티스트에게 나름 바라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역시 해오던 스타일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부분. 본인이 기존의 스타일에 조금 질려하는 것 같던데, 성공적인 변화인지 아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느낌. 막상 듣고 전작이나 정규를 들어보면 오히려 더 맛깔나는 것 같기도. 들으면서 계속 애매하다는 느낌이 지워지질 않는다.
Loopy - No Fear (2020) 한줄 평 : 메이저 냄새가 진하게 밴 루피 특유의 바이브. 평점 : 7/10 사실 이게 정규 1집인지도 몰랐다. KING LOOPY 믹스테입 (2015) 으로 처음 들었고, ICE (2017) 랑 QUESTION(2018)이 EP였네? 처음 KING LOOPY 믹스테잎에서 접했을 때는 그렇게 루피 개인의 색깔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고 보기도 했고, 워낙 당시 나플라의 믹스테잎이 뛰어나서 조금 묻힌 감도 없지않아 있고. 물론 호불호는 많이 갈리지만, 그 이후로 나온 ICE랑 QUESTION EP에서 루피 특유의 클라우드 느낌이 제대로 살았다고 보고, 믹스테잎 이후의 모습이 더 개인적으로는 취향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QUESTION 앨범의 Molla를 최고의 곡으로 생각하고. 2018년도 가장 많이 플레이한..
[2012] Flyleaf - New Horizons Flayleaf 3집이 나왔습니다. Flyleaf가 저번에 보여준 2009년 2집 Memento Mori는 정말 너무나 찬송가스러운 음악들에 실망을 많이 했던 터라, 기대를 별로 안하고있었는데 굉장히 잘만들어진 앨범이네요. Lacey의 보컬톤이 1,2집에 비해 깔끔한 맛이 좀 떨어져서 1집 시절만큼 멜로디 위주의 곡 전개에 방해가 되는 부분에선 조금 아쉽지만 3집의 기타톤이 꽤나 무거워지고 디스토션 첨가량도 늘어나서 오히려 새 톤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곡의 구성이나 전개방식이 좋아져 이야기가 잘 그려지구요. 이번 앨범 굉장히 프로듀싱이 잘된거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밴드사운드로서의 퀄리티가 꽤나 업그레이드되었네요. 추천트랙은 Fire fire, Call you out.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