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어준

(2)
삼국카페의 '나꼼수 지지철회 공식성명' 비키니사건으로 참 말이 많아진다. 삼국카페 지지철회까지 나왔다. 일단 서두에 이 문제는 답이 없으니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해보겠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비키니사건에 대해서 '별거 아닌거 가지고 늘어지네, 언제부터 그렇게 작은 문제에서 열올리고 살았습니까?' 라는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 아무리 그쪽 의견을 들어보고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물론 적어도 여자입장에서 들었을때 기분이 좋지 않을만한 단어를 썼으니 불쾌할 수도 있다-라고는 나도 생각한다. 다만, 그것에 대해서 김어준 총수가 사과할 필요는 전혀 없으며, 삼국에서 주장하는 비키니사건을 코피사건으로 불러야 한다는 말은 정말 왜 이런이야기를 하는지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생각한다. 비키니건에 ..
생물학적 완성도라고? 1 정봉주를 향한 수영복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떼자면, 내 의견은 이렇다. 너무 확대해석 하시는것들 아니냐고. 수영복 하나 가지고 무슨 비인본주의적이니 뭐니 거창하게 나갈 필요가 있을까? 골방에 모인 아저씨들이 좀 야한 농담을 몇마디 주고받은걸 가지고 '여성성의 소비화'니 '마초주의적 사고'니 하는 어려운 말에 대입할 필요가 있냐는 말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 물론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겠지. 하지만 그렇다면 그 '표현방법'에 대해서 뭐라고 해야지, 그걸 왜 굳이 나꼼수의 정체성과 연결해서 공격해야 하는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웃기는건, 본인께서도 '지랄하고있네들!' 이라고 입장표명을 다시 하셨다는것. 뭐 보는 시각이 다른데 어쩌겠나. 그래도 표현의 자유는 인정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박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