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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24인용 텐트치기, T24 감상후기.






 사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었던 일을, 이렇게 크게 벌여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날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저걸 어떻게 혼자 세우나 하고 별 기대 안하고 봤지만 진짜 세우고 마지막에 텐트에 올라가는 퍼포먼스까지 정말 대단했습니다. 잉여력을 표출할 곳이 부족한 어른들이 한번 일을 벌이면 이렇게 된다! 하는 선례를 남겼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뭣도 모르고 함부로 키보드를 놀리면 ㅈ되는거야 안된다는것 역시 배웠구요.


 물론 아마추어 행사이다보니 진행도 미숙했고 협찬해줬다고 있는대로 뜯어먹으려고 했던 MC들도 꼴뵈기 싫었지만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이날이후로 '되는데요'는 엄청난 유행어가 되었다는게 중요한거죠 뭐.




그리고 인터넷에서 좀 유명해졌다고 연예인 행세를 하면 인생 ㅈ된다는것도 배울수 있는 아주 훌륭한 사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