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지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사다 지로 - 사고루 기담 처음으로 읽게 된 아사다 지로의 책. 예전에 동호회에서 북크로싱을 했던 '장미도둑'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책이다. 후임이 재미있다고 절대 추천. 사고루 라는 말은, '모래로 쌓은 높은 누각'을 의미한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그러한 사고루에서의 비밀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식으로 진행되는, 어찌보면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작가는 이런 컨셉으로 다섯가지의 이야기 -대장장이, 엑스트라, 인간관계, 정원, 야쿠자- 를 옴니버스식으로 엮어놓았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이 드는 이야기들이다. 약간 일본인 특유의 모습과 전형적인 일본소설의 느낌을 준다. 하지만 다른 소설들과 다른점은, 이 단편들(이라고 하겠다)에는 화자가 정해져있다. 어떤 상황에 있는 그 상황의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들은 이야기가 아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