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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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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7 the pillows 내한 확정! 그리고 난 솔직히 일빠 오덕들을 싫어하지만 나를 어쩔수 없이 일빠오덕짓을 하게 만드는 밴드가 딱 두개 있다. 하나는 사과여왕님+동경사변이고 다른 하나가 베게형님들. 나의 20대가 가기전에 이 두밴드는 반드시 공연감상을 하겠노라 다짐을 했고, 내한이라도 오면 호텔어택+공항어택 해서 반드시 사진을(!) 찍겠노라 다짐을 했다. 벌써 드림스 컴 트루다. 베게형님들이 내년 1월 17일에 내한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나는 내년 2월 5일에 전역을 하지만 5일짜리 포상휴가 하나가 남아있다. 답은 이미 나와있다! 이제 pillows 예습할 시간이다. 그동안 국내 인디들에 빠져서 허우적 대고 있었는데 다시금 나를 베게로 인도하실 그분들에게 쾌활한 떼창을 선보여 드리기 위해서 오늘부터 부단히 노력할 지어다! 이번 내한에..
20060423 : KoRn 내한공연. 세컨드 임팩트. 나에겐 이만큼이나 의미가 있는 공연이었다. 2005년 세발까마귀 이후, 거의 1년만에 간 공연이었지만, 최초의 공연이라고 봐두 무방할듯 싶다. 지금 이렇게 공연에 미쳐 날뛰는 계기를 만들어준, 내가 처음으로 가서 벅찬 감동을 느끼며 음악을 듣는다는 것을 알게 해준 그런 공연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락 음악을 듣기 시작했었다. 처음엔 가요, 그러다가 외삼촌에게 받은 BSB의 베스트 앨범을 듣다 해외 팝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어 빌보드 차트의 음악을 하나하나 들어보면서 내 입맛에 맞는 음악을 골랐었고, 세월이 흘러갈수록 내가 만든 CD에는 락의 비중이 높아져 갔다. 그 처음이 되는 것이 KoRn의 here to stay였다. 곧 KoRn은 best밴드가 되었다. 그리고는 수년간 내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