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에버크린만 사용하다 이번에 펠렛으로 바꾼 기념으로 에버크린 모래 후기를 간단하게 남깁니다. 나름 응고형 모래중 고가에 속하는 고급 모래라서 집사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모래중 하나입니다.
에버크린에는 LT(레스트랙), 센티드, 언센티드, MC(멀티플 캣)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LT의 경우에는 예전 모델이라고 들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초기에 사용했던 모래입니다. 이제는 생산을 안한다고 들었는데 여전히 구입이 가능해서 조금 의아했던. 센티드는 향이 있는 모래입니다. 언센티드는 향이 적구요. MC는 다묘가정을 위한 모래로 향이 굉장히 진합니다. 제가 마지막까지 사용했던 모래는 언센티드입니다. 언센티드도 향이 충분히 진한편이긴 합니다. MC쓸때는 진짜 집안이 모래향으로 진동을 했습니다.
여느 모래에 비해 입자가 작아서 사막화가 심하지만, 응고력만큼은 최고로 칩니다. 에버크린 쓰다가 다른 모래도 섞어서 써봤는데 확실히 감자를 캘때 부서짐이 잦더라구요. 그리고 먼지가 장난아닙니다. 화장실에 처음에 쏟을때만해도 먼지가 엄청나서 절대 집밖에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감자만 캐도 먼지가 훅훅 올라오는걸 보실 수 있구요. 주변 가구가 하얗게 되는(?) 마법까지. 보통 10키로를 사면 두마리 냥이가 한달정도 쓸수 있었습니다.
로얄캣이나 타이디캣으로 잠깐 바꿔보기도 했는데 응고력이 마음에 안들어서 결국 에버크린만 쓰게 되더라구요. 확실히 응고형 모래중에선 제일 괜찮은듯 합니다. 응고형을 쓰시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에버크린 추천합니다. 다만 사막화는 정말 답이 없다는것을 한번 다시 일러드립니다. 침대위에도 모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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