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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입양했습니다.



이름 : 마늘
생일 : 11월 25일 
품종 :  래그돌


으헝헝 ㅜㅜ

 냥이를 입양했습니다. 1월 30일에 분양받았으니 이제 한 나흘쯤 되었군요. 사진을 보자마자 진짜 홀딱 빠져버려가지고 며칠 고민하다가, 보고 결정하겠다고 (속마음은 얼릉 데려와야지) 하고 보는 순간 홀랑 분양받아왔습니다. 오늘 냥이 물품도 도착해서 집에 여기저기 깔아주고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으헝 너무 귀엽다 ㅜㅜ 

 분양해주신 분께서 생일이 11월 4째주라고 하셔서, 제 생일 자릿수에 맞춰서 25일로 정해줬습니다. 이제 두달하고 일주일 조금 넘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집을 나와서 지내서 계속해서 반려동물을 키우고싶다고, 고양이를 키우고싶다고 몇년간 생각해왔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냥이를 분양받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 무릎에서 퓨마자세로 자고있네요. 참 기계를 구입했을때와의 만족감이랄까요, 와는 참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뭔가 집에 왔는데 꿈틀꿈틀 대는게 있고, 아침에 알람이 아닌 꿈틀이가 깨워준다는것도 색다르구요.

 오늘 이름을 마늘이라고 확정했습니다. 사실 후보중에는 락덕이(-_-)와 치노(데프톤즈...)가 있었는데, 역시 이름인데 부르기 쉽고 좀 귀여운 맛이 있어야 할것 같아서요. 마늘이 마늘이. 색깔도 좀 마늘색깔입니다. 그리고 꼬다리 잘라내는 부분이 뭔가 코같은...(ㅡㅡ) 아무튼 귀엽잖아요 으헝.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래그돌 이라는 품종입니다. 실포인트이구요. 대형고양이에 속한다고 합니다. 다 크면 10키로 까지 자란다고(-_-) 하네요. 살아있는 베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격도 굉장히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굉이주제에 집사를 생각해준다는 요상한 품종입니다. 1960년대 미국에서 인공발생했다고 하네요. 컬러패턴이 정착되는데에는 2년이 걸리며 최종 크기까지 자라는데 4년이나 걸린답니다. 다행히 4년간은 크는걸 볼수 있다니 너무 좋군요. 
 
 집사,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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