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9, Greenday show in Washington DC !!!

 드디어 그린데이를 내눈으로 보게되었다... 무슨말이 필요해? 일단 사진부터. 지금까지 올린 후기중에 사진이 젤 많은것 같다 -_ -

오피셜 머천다이즈. 사고싶은건 진짜 많았지만... 여기서 굿즈는 안사기로 다짐했다.. 티켓값만해도 허리가 휜다 ㅠㅠ 

정말 예쁜 티셔츠들.. 35$ ㅠㅠ

머천다이즈 판매하는곳이 층마다 있다 -_ - 아 지름신의 유혹이여..

참고로 80%는 그린데이 티셔츠를 입고왔더라... 티켓값보다 이런수익이 더 크다던데 ㅎㄷ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름의유혹이느껴지는가?

여기에서 사진을 찍어준다길래 찍었다. 나중에 전광판에 나오게해준다나...

근데 진짜 나왔다 -_ -아래에 가다보면 인증샷 있음.ㅎㄷㄷ

가상 그래피티를 해볼 수 있는곳. 오른쪽에 검은옷입은 금발녀분이 진행하셨는데 왜 칭찬일색이던게

내차례가되니까 셧업마우스하시는거예요? 네?

인증샷은 맨 마지막..역시 메일로 쏴줬다. 

Opening : KAISER CHEIFS

오프닝인 카칩... 공연시작은 8시라고 티켓에 적혀있었고, 난 7시쯤에 도착해서 공연장인 Verizon center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잘 놀고잇었는데, 갑자기 30분쯤되니 쿵짝쿵짝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혹시나해서 직원에게 물어봤다.

"공연시작했음?"

"ㅇㅇ 안들려?"

아나... 4층으로 후닥닥

진짜 안습이였다... 관중석은 반도 안차있었고... (물론 그린데이때는 풀방)

거기다가 관객호응은 왜그런지 ㅠㅠ

악숭에서 몇곡 추천받아서 예습해갔는데 거기서 상당히 많이 나왔다 -_ -;;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반정도밖에 안차있던 휑한 모습 ㅠㅠ

그래도 정말 열정적인 무대였다. 탬버린을 치다가 냅다 던지고 다시 줍고 ㅋㅋ

루빌루빌루빌루베~ 왜 아무도 안따라해 ㅠㅠ 내가더민망 ㅠㅠ

저 스탠딩 있던 분이 얼마나 부럽던지 ㅠㅠ

오프닝이라그런지 무대에 제약이 엄청나게 잇었다 - _ - 그린데이때는 엄청 넓게쓰던데.. 뭐 어쩔수없지만

그래도 카칩정도가..ㅠ

제일 이해안갔던게, 저게 매진된 스탠딩이다. 저건 그린데이때도 반 조금넘게밖에 안차더라 -_ -;;;

갑자기 뛰어내려오는 보컬분

그러더니 왠 여자분을 안고 -_ - 헐 그런데 주변에 아무도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꿋꿋하게 공연..ㅠㅠ

진짜 열정적인 무대였는데..... 난 그래도 나름 좋았다...멋있었음!

오프닝이 끝나고 슬슬 들어오는 사람들... 정원이 17000명이란다. 

중간에 저렇게 문자를 보내주면 전광판에 띄워주는걸 했었다. 별 내용이 다나왔다. 사랑해, 결혼해줘, 생축, @#$@팀 이겨라.....

놀아봅시다!

스틸러스가 무슨팀일까 -_ -? 포항..은 아닐거고

진짜 재밌었던게 팀이름 나오면 여기저기서 와~ 하는소리와 우~ 하는소리가 터져나온다 ㅋㅋㅋ

나도 "제일 놀라운 팬들이 있는 코리아로 좀 와주세요!!(해석하니까 좀 어감이 이상하네 -_ -)"라고 문자를 보내서(결국 뜨진 않았음 ㅠㅠ)

 찍으려고 디카를 만지작 거리고잇었는데, 옆에 앉은 사람이 툭툭치면서

"저거 너아님?"

"앗,ㅋㅋ 나넹 ㅋㅋ 오슈1발 놓치겠따 ㅠㅠ"

"찍었음?ㅋㅋ"

"아..놓치진 않았음ㅋ 볼래?ㅋㅋ"

공연이 끝나고 저것때문인지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

"야 너 전광판에 떴던놈 아니야? ㅋㅋ"

라든지

"야 쟤좀봐 걔 맞지" " ㅇㅇ"

이런거 ㅋㅋㅋㅋㅋ짱신깈ㅋㅋㅋ

중간에 무료함을 달래주로 온 미친 꽐라 토끼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술을 먹었는지 비틀비틀하면서 계속 뭔가를 마셔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객호응쩔었다.. YMCA노래가 나오니까 막 그거 따라했는데

관중들이 같이 따라하니까 "뭘 따라해 미친놈들아"라는 식으로 손사래치는데서

웃겨 뒤지는줄알았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 R E E N D A Y

드디어 대망의 그린데이!!!

일단 셋리스트부터 알아보자!

setlist

Song of the Century

21st Century Breakdown

Know Your Enemy

East Jesus Nowhere

Holiday

The Static Age

Before the Lobotomy

Are We the Waiting

St. Jimmy

Boulevard Of Broken Dreams

2000 Light Years Away

Welcome To Paradise

Hitchin' A Ride

Brain Stew

Jaded

Longview

Basket Case

She

King For A Day

Shout (The Isley Brothers cover)

21 Guns

American Eulogy

Encore:

American Idiot

Jesus Of Suburbia

Minority

Macy's Day Parade

Christie Road

Good Riddance (Time Of Your Life)

우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앵콜곡의 향연 ㅋㅋㅋ 메시데이퍼렏~~~~~~~~~

그냥 노래마다 따로 글쓸필요없이 전곡 100%개쩔었다. 그냥 나중에 한국오면 느끼시길...

등장하자마자 후딱 한곡 해치우신 우리의 빌리조,

갑자기,

"썅놈들아!!!!! 썅놈들아!!!!!!!!!!!!! 

당장 안쳐일어나냐!!!!!!!!!!!!!!!!!!(좌석을 향해)

씨발새끼들아!!!!!!!!!!!!!이건 텔레비젼이 아니야!!!!!!!!!!!!!!!!!!! 

DC!!!!!!!!! 목소리한번 들어보자!!!!!!!!!!!!!!!!!      

 D~~~~~~C!!!!!!!!!!!!"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빌리 간지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한 빌리의 노예가 되겟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등장한 그린데이..... 후광작렬 ㅎㄷㄷ

공연내내 빌리는 무대를 휘젓고 다녔다. 가끔 마이크도 중앙으로 나오고..

East Jesus Nowhere 때.. 어느 한 꼬마가 필요하다고해서 올라갔는데

잠시동안 귀에 속닥속닥... 노래막 하다가 손가락으로 톡 미니까 꼬마애가 쿠당 넘어지면서 폭죽이 꽝ㅋㅋ큐ㅠㅠㅠ

빌리는 잘했다고 꼬마에게 연신 =b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꼬마애한테 "야 너 여기서 너 하는대로 여기 있는 사람 전부다 움직이게할수있어."

라고 하더니 손을 흔들흔들 이미 모두는 꼬마의 노예 ㅋㅋㅋ

간지 마이크 ㅠㅠㅠ 트레쿨도언급해줘야하는데 -_ -

빌리 저 빨간 스트랩 가지고 싶었음 ㅠㅠ

마잌마잌마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지마잌 긔여운 마잌

웨이뵤핸~

조명효과받는 기타분... 성함은 ㅈㅅ 들었는데 까먹까먹

공연은 끝날줄을 모르고.... 그린데이만 2시간 30분을 했으니...

지치지 않는 체력!

아 이제 할말이 없네 - _-

빌리가 이번에 한 여자분을 올리시더니 물총을 건네줬음.ㅋㅋㅋㅋㅋㅋㅋ같이 막 쏘다가 

니가 쏘라고 걍 주고 빌리는 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분 물총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지는 치사하게 더 멋있는거 휴지쏘는 총을 가져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르후릅후르릅릅ㅋㅋㅋㅋㅋ

이번엔 저거 뭔지 잘 모르겠는데 물통인가? 씨딘가?

물통일 가능성이 큰거같은데 완전 바주카포 .. 잘못맞으면 골로갈듯 ㅋㅋㅋㅋ

King! For! A! Day!! 꽃목걸이 빌리와 마이크 머리 어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미남빌리조가 되셨군요 우리 빌리 ㅠㅠ

꽃미남빌리조는 계속되고...

아 갑자기 노래하다가 ㅈㄲㅈ를 보여주려고 난리치는 빌리 -_ -난 순간 마약하는줄알았는데

아무리봐도 옷을 까서 ㅈㄲㅈ를 보여주려는걸로 보임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봣냐? 라고 말하는거 같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hout때... 떡실신 퍼포먼스. 누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이필요없는 감동의 명장면 ㅠㅠㅠ

앵콜이 끝나고 다른 멤버는 다 들어가고 빌리만 다시 기타메고 나와서 앵콜송...

Macy's day Parade...........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도 무한반복중 ㅠㅠㅠㅠ

이날 공연장 총원이랑 대충 계산해보면

좌석 정원이 15000명인데

거의 다찼고

무대부분 좌석빼고 어쩌고 빼고

스탠딩까지 계산했을때

한 17000명정도 오지 않았을까 추측...

기타하나가지고 17000명을 휘어잡는 저 카리스마...ㅠㅠㅠ

특히 마지막곡... Good Riddance..... 

모두가 하나되어 Time of your Life를 외칠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름이 쫙 ㅠㅠㅠㅠㅠㅠㅠㅠ

공연을 끝나고 나오면서 버스를 보고 또 감동 ㅠㅠ

아까 위에서 설명했던 가상그래피티때 빨리빨리 휘갈겨만든거..

너무 대충만든거같긴하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시간끌기 눈치보였음 -_ -

come 저부분 지우고싶었는데 지우는 옵션이 없었음 -_ -;;;;;;;;

하지만 나름 뿌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그린데이 제발 한국 한번만 와줘!

아주 뽕삘 제대로 느끼면서 놀아줄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공연보면서 이렇게 행복했던거는 또 오랫만이였던거 같다.. 너무나도 만족했던 공연..

공연장을 나오면서도 얼마나 아쉽던지......

한국에서 보자 그린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