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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공연후기

Flying Lotus in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6.

서울재즈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물론 재즈는 모르겠고 플라잉 로터스 보러.

 


입구에서.



요런 무대가 있었고...



걍 찍어본 콘솔.



나름 19시 80분 셋.
























 천재의 음악을 듣는건 언제나 자극이 된다...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서재페를 가게 되었다. 암튼간에 Flying Lotus 영접!!!!! 지산밸리 막날 스퀘어푸셔 영접하기 전까지는 내가보기엔 올해 최고의 공연이 될듯하다.


 Clock catcher, Getting there, Theme, Zodiac Shift 등등 명곡 플레이 리스트도 작살이였지만 역시 플라잉로터스 초기에 한참 빨던 Pickled! 는 엄청났다 베이스폭격이였달까!!!!! 엄청 고어한 뮤비인 Ready Err Not에서는 사람들이 괴성을 지르기도 하더라 웃겼던 순간.ㅋㅋㅋ 좀 소름돋았던건, 뜬금없이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믹스! 깜짝놀랐다.


 재알못이라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 처음 왓는데 (딱 플라잉로터스만 보고 집에갔지만 80분 셋이라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음향도 좋고 너무 재밌었음. 근데  관객은 좀 없더라...(민망)


 물론 플라잉로터스 특유의 짧은 호흡은 역시 라이브에서도.... 신날만하면 흐름이 끊겨서 좀 아쉬웠다.... 안타깝게도 켄드릭라마 킹 쿤타 플레이할때 떼창을 유도했지만 장렬하게 실패....ㅋㅋㅋㅋ ㅠㅠ


 이번에 정말 충격적이였던건 엄청난 수준의 VJing이였다. 두겹으로 이루어진 스크린에서 피어오르는 영상은 진짜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동. 뭐 규모로 보면 안산밸리 의 나인인치네일스만은 못했지만 그건 야외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였고 비교하긴 좀 급차이가... 


 다들 어디 숨어있었는지 다들 구석구석에서 열심히 놀고 계시는 모습들을 보고 뿌듯. 마이너 취향 팬들에겐 올해는 스퀘어푸셔고 그렇고 축복의 해!


 방심하고있었는데 마지막곡으로 허드슨모호크를 플레이해서 깜짝놀랏다 ㅋㅋㅋㅋㅋㅋㅋ 서비스든 뭐든 내년에 보자는데 또오세요 단독으로 티켓은 안팔리겠지만 제가 살게요 ㅠㅠ




직촬 맛뵈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