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공연후기

20090730, tool in Patriot Center in VA.

사과의 노래 2009. 8. 1. 15:08
 그린데이 공연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날이 툴의 공연이였다. 2006년도에 메탈리카 오프닝 밴드로 와주신 -_ - 이후로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갈지말지 살짝 고민하다가 걍 가기로. 매진되어버려서 크렉리스트에서 중고로 구매해서, 어느 여자분옆에서 앉아서 공연을 봤다. 티켓을 중고로 사고 바로 들어가는데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님들이 카메라 반입 자체를 금지하는게 아닌가.. 차에 가져다놓으셈 이라는데 난 차가없다고 -_ - 라이드 받아서 왓는데 뭔뻘소리;; 결국 배터리만 빼서 나무밑에 숨겨놓을테니 함 봐주셈 ㅇㅇ 래서 들어갔다... 하지만 역시 추가배터리를 챙겨오는 센스덕에 난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직원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번에 역시 사진 제제가 너무 심해서 별로 건지질 못했다. 동영상도 그렇고;; 카메라만 들어대면 직원들이 칼같이 불빛을 비추는 통에... 내 앞에 있던 분은 직원이 직접 와서 차로 카메라 가져다놓으라고 엄포를 ... 결국 직원과 함께 차로 복귀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몰래몰래찍어서 사진들이 죄다 별로임 ㅠㅠ

암튼 본격적으로 후기를 진행해 볼까!



Opening Band : TWEAK BIRD

오프닝 밴드로 드럼/보컬 , 기타/보컬 이렇게 2인체제 + 세션 피리-_ -같은거 부는사람 인 밴드. 트윅버드. 나도 이번에 툴 오프닝때문에 살짝 예습을 해봣는데 ㅎㄷㄷ 공연때 받는 느낌이 로로스와 비슷. 물론 음악스타일은 많이 다르지만, 한번들어봐도 나쁘지 않을듯.
거기다가 소속사가 Volcom Ent.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네 대박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윅버드의 오프닝이 시작되고... 유툽에서 듣던것보다 라이브가 100배는 좋았다!!!!


약간 토속적인 느낌이랄까.. 하지만 세련된, 다듬어지지 않은 날카로운 사운드!


가끔 저 피리 -_ - 저거 뭐냐... 랑 같이했는데 좋았다. 


드럼이 계간지 -_ -;;;


기타의 날카로운 사운드도 일품이였음







자 이제 오프닝밴드는 안녕

time for




t  o  o  l




2시간의 공연에 10개의 셋리스트. 그만큼 한곡당 길이가 길기도 했지만
그 곡하나에 정말 충실한, 진짜 멋진 공연있다.
닥치고 셋리스트부터 살펴보자!!!



setlist_



Jambi

Stinkfist

Forty-Six & 2

Schism

Lost Keys (Blame Hofmann)

Rosetta Stoned

Flood

Ænema


Encore:


Lateralus

Vicarious



얄짤없는 10곡에 변하지않는 셋리스트. 후기를 몇개 봤는데 저번에 똑같은 장소에서 (패트리엇센터) 
똑같은 셋리스트로 공연했다고 하더라.. 물론 신보(라고하기에도 좀 뭐하지만)가 2006년도에 나왔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이 멋있어보이는건 뭐지 ㅎㄷㄷ ㅋㅋㅋㅋㅋㅋ
쨋거나 4집이 반정정도. 근데 생각보다 예습하기 너무 어려웠다.
일단 가사부터가 너무 길고 반복구절도 별로 없는데다가 리듬도 변박이 쩔어서
몸으로 박자맞추기도 힘들었으니까... 물론 툴의 이런 리듬이 매력이지만
공연때 확실히 예습하지 않으면 놀기 힘들거같다;;;







툴이 등장하고! 첫곡 잠비 스타트!!


슬슬 레이져쇼의 기운이...툴의 공연은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책임진다더니
진짜 장난아니였다. 몽환적인 사운드부터 뒤에 여려개의 스크린에서 나오는
툴 고유의 영상과 레이져가 어울리면서 환각증세까지 만들어낼 기세...!!!


무대가 진짜 장난없었다. 확실히 비싸지만 돈값을 하는 공연이였다. 카리스마넘치는 모습..ㅎㄷㄷ


확실히 대니와 저스틴의 간지가... 


그렇다고 아담이 후지다는건 아니다. 확실히 한군데 흠잡을데 없는 실로 완벽한 연주 ㅎㄷㄷ


드디어 저 얼굴들이 등장하고... 진짜 툴은 영상으로 봐도 부족, 실제로 봐야 간지가 좔좔...


후광받는 저스틴......... 


중반부터 시작된 대형 레이져쇼... 갑자기 소름이 쫙 돋았다. 진짜 음악하고 어우러지면서
환각효과가.... 좋은곳으로 가는 기분 ㅎㄷㄷㄷㄷㄷㄷㄷ


전체적으로 이런분위기... 뭔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기분....


아담 후광작렬!!!!!!!!!!!!!!!


저스틴과 대니 후광작렬!!!!!!!!!!


대니를 찍으려고 했는데 이전사진이랑 차이가 -_ -;;


메이너드 들어가고 Lost Key 때........ 아담 대니 저스틴의 간지연주 다다다다다....


그리고 Rosetta Stone에 맞춰 나오는 메이너드!!!!!!!!!!!!!!


그리고 이번에 유일하게 한곡 딱 들어간 1집 Flood때.. 무대가 서서히 변신을...


본격 환각무대 시작...................... 그리고 Ænima............


아 진짜 보는내내 움직이지도 못하고 멍하니 쳐다만 봤다...............


레이져 작렬...


본공연끝나고, 저 거만한 모습이 왜이렇게 멋잇던지 ....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한참동안 끊이지 않았음.


그러더니 관객이 일제히 라이타를 켜기 시작.... 이분들 무섭다 ㅎㄷㄷ


앵콜이 시작되자 본격적으로 무대가 변신을 시작했다.


좋은곳임미다..ㅎㄷㄷㄷㄷㄷㄷ


어쩐지 이전에 가스를 신나게 쏴대더니 ...............


................


슬슬 등장할 시간... 아담은 이미 세팅중


저 별모양에서 아까는 레이져로 안에 작은 별을 그렸었다..


멤버 전원 등장...


Lateralus 가 시작되고 관객들은 이미 또 환각상태


메이너드는 공연내내 빛을 한번도 받지 않았다. 그게 더 멋있어 어쩜좋아 ㅠㅠ


미국 최고의 드러머라고 메이너드가 소개해줘서 Lateralus 이곡에서 트윈드럼의 적절한 포스가 ㅎㄷㄷ
누군지는 제대로 못들었음; 누구지;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엔딩곡 Vicarious.........


메이너드 폭풍간지 작렬............................


하악하악 진짜 쓸말이 없다 걍 미친듯이 헤드뱅잉......... 

그러다가 지금까지 한번도 관객에게 마이크를 넘기지 않았던 메이너드가
맨 마지막 단 한번 마이크를 넘겼던 부분,

모두들 약속이나 한듯 , 일제히 ,

Vicariously I................ live while the whole world dies...............
Much better you than I..................

이러고 밴드는 퇴장... 메이너드는 걍 들어가고

대니는 뭔가 유니폼을 입고잇었는데 공연장이 조지메이슨대학교안에있는 공연장인데
아마 그쪽 팀 유니폼이지않았을까 싶다.. 호응이 쩔던데...
그렇게 아담이랑 대니랑 저스틴이 안녕~하고들어가고
공연은 완전히 끝.





끝나고도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아서 사람들 나가는 걸 멍하니 바라보고있었다. 진짜 환각공연이였음...
다펑이 공연하면 이기분이지않을까 싶다...ㅎㄷㄷ






끝나고,



머천다이즈 사진도 못찍게하냐 -_ -
암튼 티셔츠 40$......아나 사고싶었는데 너무비싸잖아.......
포스터정도는 가지고싶었는데 25$, 아마 얘네들 포스터도 많이 다른거같던데..
싸인받은 포스터는 100$에 딱 팔더라..

아 진짜 이렇게 멋진공연은 지금까지 공연인생에 처음이였다.
안갔으면 개후회할뻔.
진짜 2006년도 메탈리카 오프닝 섰을때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역시 이런 간지를 심하게 뿜어주시는 공연장...

다시오면 또간다. 반드시!

기다릴게 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