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공연후기

20090213, Friendly Valentine w 이바디+소규모아카시아밴드.

사과의 노래 2009. 7. 10. 13:12


 공연본지는 한참되었으나, 후기 채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제 막 완성한 깔짝공연감상후기, 프렌들리 발렌타인편.


 2009년도에는 유난히 초반에 공연을 참 많이 봤다. 후기 밀린게 슬슬 페이지수를 넘어갈 지경; 일단, 최근에 본 공연인, Friendly Valentine 공연. 이날은 발렌타인데이 이브날. 뭐...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그랬다고.

 처음으로 가보는 클럽 타. 현매였음에도 불구하고 내 앞에는 한 20~30명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덕분에 두번째줄 약간 오른쪽이라는 상당히 괜찮은 자리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아마 밴드와 가장 가까이 있었던 순간이 아니였을까- 싶은 공연장.


1.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소아밴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 공연보고 지금은 이바디보다 훨씬 좋아하게 되었다 -_ - 그만큼 감동적인 공연이였고, 보컬분의 매력적인 음색에 완전 빠져버렸다.



간지나는 드럼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타, 소아밴은 그냥 멤버 전원이 보컬정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져버렸습니다 ㄳ



2. 이바디


그렇게 그리고 그리고 그렸던 호란을 볼수있었던... 뭐 나에겐 그냥 호란밴드 정도 -_ - 사실 호란의 음악은 아니지만, 역시 메이저는 달라 할정도로 노래를 너무 잘하시더라. 그리고 역시 메이저는 달라 할정도로 예뻤다 -_ -!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다는 기타분... 간지가 좔좔

사실 이분의 밴드로 알고있는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름답다...흑흑

건반.


드럼....



3.앵콜, 이바디x소아밴

 이번에 끝나고 앵콜이 좀 색다르게 진행되었다. 같이 나와서, 서로의 음악을 부르고 연주했던것. 기억으로는 소아밴의 두꺼비, 이바디의 초코캣. 정말 호흡이 잘 맞았다.





인디신의 장점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인디는 오버그라운드와는 다르게 취향을 타지 않는것 같다. 대충 인디는 장르 구별없이 다 듣고 (하지만 그놈의 펑크류는 못듣겠더라고-_ -물론 공연가면 재밌지만) 그걸 시작으로 해외에 그 비슷한 밴드를 찾게되는.. 뭐 대충 이런 수순을 밟는다. 덕분에 음악 듣는 폭이 넓어졌다고 할까? 저렴한 공연비용에 아티스트와의 가까운 거리. 거기다 한국말로 나오는 노래 -_ - 등등 참 메리트가 큰 인디. 요즘 유행타는 인디신이 좀 맘에 안들긴 하지만, 나름 자신만의 음악을 해주는 밴드들에게 박수를~





이렇게 급하게 작성된 날림후기는 끝~